Jun Sung Kim

그는 건축이 ‘머리’가 아닌 ‘손’에서 시작되며, 건축이 ‘건축’을 의식하지 않을수록 더 건축의 본질에 근접한다고 믿는다. 소나기를 피해 우연히 뛰어든 처마 밑에서 고개를 돌리는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공간이 펼쳐지듯이 그는 감각적이면서도 기하학적인 공간을 디자인하는 실험을 지속해왔다.

그의 건축은 아름다움에 대한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 건축물 설계를 위한 방법론과 물리적인 조건을 재기보다는 체험을 통한 총체적인 경험을 떠올리며 작업을 한다. 건축가의 상상에서 출발하여 대지 주변의 조건들과 건축 내부의 요소들로 연결되는 일련의 과정들이 공간을 방문한 이의 체험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소통과 대화로 이어지는 건축을 지향한다.

Works

Events

2022 건축X조각 기획전시

<감각의 시어 Poetics of Sensed>

2022.04.12 - 2022.07.09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Press

개념에서 건축으로

김준성 지음 | 미메시스 | 2018년 출간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

김준성, 이시형 지음 | 한빛라이프 | 2015년 출간